일하는 중이라 짧게 메모 크립토 상황 - 파월 QT 종료 암시 - 채권커브 강한 금리인하 반영 - 일론 머스크 비트코인, 도지코인 언급 - 희토류/관세 문제 해소 중 - 역대급 롱 청산 - 고대 고래 숏 익절 - 워뇨띠 롱 손절 모든 것이 상승을 가리키고 있음. 이에 따라 러셀은 이미 전고점을 돌파함. 금도 상승함. 현재 매크로 국면이 위험 자산들의 장기 추세를 상방으로 밀어올리고 있다는 것이 너무 명확한 상황임. 지금이 저점 부근이라는 건 개나소나 다 알 것임. 딱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, 현재 암호화폐가 청산의 여파 때문인지 주식과 골드 대비 lagging이 심한 상황임. 상대적 약세이고, 뒤쳐지고 있음. 아직 관세 때문에 금으로 쏠려서... 안전자산 선호 심리 때문에... 라기엔 러셀이 전고점을 돌파한 걸 설명할 수가 없음. 그렇다면 크립토가 약세인 원인은 명확함. 크립토 내부의 내생적 요인(테크니컬, 포지셔닝 & 센티멘트, 레버리지 등 시장미시구조 등) 때문임. 애초에 이번 크립토 시장 내부의 청산 쇼 자체가, 크립토가 완벽한 Macro asset이 아니라는 증거. 비트코인 이더리움까지는 Macro asset이라고 생각했는데, 그 믿음은 깨졌음. 하긴 3월달에도 트럼프가 리플 트윗 한 방으로 비트코인 10%를 올려버렸으니 애초에 그런 믿음을 가진 게 바보 같긴 함. 물론 "장기적"으로는 매크로를 따라가며, 러셀이 전고까지 뚫은 이상 결국에는 키맞추기를 하겠으나. 크립토는 내부 요인, 또는 단기적인 기술적 요인만으로 큰 변동성과 기간값을 만들어낼 수 있으므로 여기서 매크로를 거슬러 하락하더라도 난 놀라지 않을 것임. 계속 못 올라가고 하락하거나 옆으로 횡보한다면, 11월까지 셧다운 해소나 관세 이슈 완전 정상화를 기다리는 것일 수 있고. 롱이 또 쌓여서 털러가는 것일 수도 있고. <결론> 하튼 장기 상방 추세는 아주 명확함.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단기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약세가 나와도 크립토는 충분히 그럴 수 있는 곳이니 놀랄 필요 없고,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매크로를 거스르는 추가 약세의 가능성도 있으니 조심할 것. 이렇게 롱이 우세한 시장에서 크립토만 쳐맞는 게 알트러들은 억울할 수 있지만, 비트나 솔라나는 바닥에서 엄청 올라왔기 때문에 그럴만도 한 듯. 이상.